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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인근 실버타운 입주하 려면

대부분 집 사서 입주…일정 수입·자산 있어야

1만세대 넘는 대규모부터
수백 세대 소규모까지 다양
관리비 월 300달러 정도
집 살 때 현금구매 요구도


한인 은퇴 인구가 늘면서 은퇴 커뮤니티 또는 실버타운 입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비슷한 연령대가 모여 살다 보니 관심사도 비슷한데다 시니어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기 때문. LA와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대표적인 실버타운의 규모와 비용, 편의시설, 입주 조건 등을 알아본다.


▶어디어디 있나=각각 1만3000세대, 6600세대가 사는 라구나우즈 빌리지와 실비치 레저월드 같은 대규모 은퇴자 단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1000세대, 100세대 전후의 크고 작은 실버타운도 있다.

〈표 참조〉



그중 하나는 토런스의 뉴호라이즌. 타운홈과 단독 주택으로 된 600세대 중 한인 50세대, 100명 가량이 살고 있다. 클럽하우스, 9홀 골프장 등이 단지 안에 있다. 발렌시아/샌타클라리타의 프렌들리 밸리와 벨카로에는 각각 1300세대, 300세대 규모의 실버타운이 있다. 이들 실버타운에는 아직 한인 거주자가 많지는 않다. 파운틴밸리의 리버티는 58세대의 아담한 실버타운으로 한인 10세대 정도가 살고 있다.

▶형태와 가격=아파트나 콘도만 있는 단지도 있지만 규모가 커질수록 아파트, 콘도, 타운홈, 단독 주택, 모빌홈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또 스튜디오, 1베드룸, 2베드룸 등으로 구성과 규모가 달라진다.

대부분은 집을 사서 입주하지만 실버타운에 따라 임대(렌트)도 가능하다. 구입하는 경우, 1베드룸은 대체로 10만 달러 미만부터 시작한다. 2베드룸은 차이가 크다.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경우, 20만 달러 대부터 100만 달러가 넘는 저택도 있다. 또 샌타클라리타의 프렌들리 밸리는 13만 달러대부터 있는 반면 같은 지역이지만 벨카로는 주로 50만 달러 대다. 토런스의 뉴호라이즌과 파운틴밸리의 리버티는 2베드룸이 30만~40만 달러 정도다.

실버타운 내 집을 살 때 좋은 점은 일반 주택 시세보다 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변지역에 비해 10~15%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입주조건과 관리비=혼자 거주하는 것도 가능하고 가족과 함께 살 수 있는 곳도 있다. 실버타운 입주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배우자 중 한 사람의 나이가 55세 이상이 돼야 한다는 것.

이외 일정 수입과 자산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실비치 레저월드는 월 수입 1800달러 가량, 자산 3만 달러 가량이 있어야 입주할 수 있다. 또 조합에 가입해야 한다. 집을 구입할 때 모두 현금으로 구입해야 하는 곳도 있어 미리 확인해 봐야 한다.

관리비도 내야 한다. 대체로 월 300달러 가량으로 여기에는 시설 관리, 조경에서부터 전기료, 수도료, 케이블TV 요금에 클럽하우스 이용료 등이 포함된다. 당연히 이용하는 서비스가 많을수록 관리비도 올라간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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